1.대출의 세 요소 — 원금·금리·기간
대출은 지금 돈을 쓰는 대가로 이자를 내는 계약입니다. 1강에서 본 돈의 시간가치를 빌리는 쪽에서 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출의 비용을 정하는 기본 요소는 빌린 돈인 원금, 연 이자율, 갚는 기간입니다. 여기에 원금을 언제 얼마씩 갚느냐, 즉 상환 방식이 더해져 실제로 내는 이자가 정해집니다.
대출 금리는 보통 연 이자율로 표시하지만 갚는 것은 매달입니다. 이 강의와 사이트의 대출 계산기는 월 이자율을 연 이자율 ÷ 12로 계산하고, 매달 이자는 그달 초에 남아 있는 원금에 월 이자율을 곱해 구합니다. 실제 금융회사의 계산은 날짜 수 등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금액은 계약서와 상환 계획표로 확인합니다. 결과는 원 단위에서 반올림합니다.
2.세 가지 상환 방식
만기일시 상환은 기간 동안 이자만 내다가 마지막 달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원금이 줄지 않으므로 매달 이자가 같고, 총이자는 셋 가운데 가장 큽니다. 원금균등 상환은 원금을 기간으로 똑같이 나누어 매달 갚고, 그달의 이자를 더해 내는 방식입니다. 원금이 빨리 줄어 이자가 매달 줄어들므로, 처음 납입액이 가장 크고 갈수록 작아집니다.
원리금균등 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매달 똑같이 내는 방식입니다. 초반에는 납입액 가운데 이자의 비중이 크고, 갈수록 원금의 비중이 커집니다. 매달 같은 금액이라 예산 짜기(3강)가 쉽지만, 원금균등보다 원금이 늦게 줄어 총이자는 조금 더 많습니다.
3.한 가상 대출로 비교하기
예시로 12,000,000원을 연 6%로 12개월 빌린다고 가정하고 세 방식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월 이자율은 6% ÷ 12 = 0.5%입니다. 모든 금액은 원 단위에서 반올림했고, 원리금균등의 총이자는 반올림한 월 납입액에 12를 곱해 원금을 뺀 값입니다(반올림 전 값으로는 약 393,566원이며, 실제 상환표는 끝전을 마지막 회차에서 맞추므로 몇 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같은 원금과 금리인데도 총이자가 390,000원에서 720,000원까지 벌어집니다. 차이는 원금이 얼마나 빨리 줄어드느냐에서 나옵니다. 다만 총이자가 적은 방식이 누구에게나 나은 것은 아닙니다. 원금균등은 초반 부담이 크고, 만기일시는 마지막 달에 큰돈이 필요합니다. 매달 감당할 수 있는 금액과 현금 흐름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 상환 방식 | 1회차 납입액 | 12회차 납입액 | 총이자 |
|---|---|---|---|
| 만기일시 | 60,000원 | 12,060,000원 | 720,000원 |
| 원금균등 | 1,060,000원 | 1,005,000원 | 390,000원 |
| 원리금균등 | 1,032,797원 | 1,032,797원 | 393,564원 |
- 1단계 월 이자율: 0.06 ÷ 12 = 0.005.
- 2단계 (1 + i)^n = 1.005^12 ≈ 1.0616778.
- 3단계 월 납입액: 12,000,000 × 0.005 × 1.0616778 ÷ (1.0616778 − 1) ≈ 63,700.67 ÷ 0.0616778 ≈ 1,032,797원.
- 4단계 1회차 이자: 12,000,000 × 0.005 = 60,000원, 원금: 1,032,797 − 60,000 = 972,797원.
- 검산: 2회차 이자는 남은 원금 11,027,203 × 0.005 ≈ 55,136원으로 줄고, 같은 납입액 안에서 원금 몫이 977,661원으로 늘어납니다.
4.금리만 보지 말고 총비용을 본다
대출을 비교할 때 표시된 연 이자율만 보면 실제 비용을 놓칠 수 있습니다. 대출을 받을 때 내는 취급 수수료, 보증료, 일찍 갚을 때 내는 중도상환수수료처럼 이자 밖의 비용이 붙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원칙은 간단합니다. 같은 원금과 기간을 놓고, 이자와 수수료를 모두 더한 총비용으로 비교합니다. 금융회사가 수수료까지 반영한 비용 지표를 안내한다면 그것도 함께 확인합니다.
원금을 계획보다 일찍 갚을 생각이 있다면 중도상환수수료 조건이 특히 중요합니다. 수수료 규정은 상품마다 다르므로 계약 전에 조건을 글로 확인하세요.
- 1단계 A의 이자: 12,000,000 × 0.005 × 12 = 720,000원. 총비용 720,000원.
- 2단계 B의 월 이자: 12,000,000 × 0.055 ÷ 12 = 55,000원, 1년 이자 660,000원.
- 3단계 B의 총비용: 660,000 + 200,000 = 860,000원.
- 4단계 원금 대비 1년 총비용: A는 6%, B는 860,000 ÷ 12,000,000 ≈ 7.17%(단순 비교).
- 검산: 두 총비용의 차이는 860,000 − 720,000 = 140,000원으로, B가 금리는 0.5%p 낮지만 더 비쌉니다.
5.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고정금리는 약정한 기간 동안 금리가 바뀌지 않는 방식이고, 변동금리는 기준이 되는 시장 금리에 따라 일정 주기로 금리가 다시 정해지는 방식입니다. 고정금리는 납입액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변동금리는 시장 금리가 내려가면 부담이 줄지만 올라가면 늘어납니다. 어느 쪽이 유리할지는 앞으로의 금리에 달려 있고, 앞날의 금리는 아무도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변동금리를 고려할 때는 '금리가 오르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가'를 먼저 계산해 봅니다. 예시로 100,000,000원을 이자만 내는 방식으로 빌렸고 금리가 연 4%에서 5%로 1%p 오른다고 가정하면, 월 이자는 100,000,000 × 0.04 ÷ 12 ≈ 333,333원에서 100,000,000 × 0.05 ÷ 12 ≈ 416,667원으로 약 83,333원 늘어납니다(원 단위 반올림). 이 금액이 예산 안에 들어오는지 미리 보아 두는 것이 위험 관리입니다.
6.신용점수의 일반 원리
신용점수는 돈을 빌려주는 쪽이 '이 사람이 약속대로 갚을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쓰는 점수입니다. 한국의 경우 개인신용평가회사가 1~1,000점으로 매깁니다. 점수는 대출 가능 여부와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세부 방식과 항목별 비중은 평가회사마다 다르지만, 무엇을 보는지의 큰 원리는 비슷합니다.
- 연체 기록: 약속한 날에 갚았는지가 가장 기본이다 — 자동이체로 납부일을 놓치지 않게 한다
- 부채 수준: 소득과 한도에 비해 빚이 얼마나 많은지 본다
- 신용 거래 기간: 성실하게 거래한 기록이 오래 쌓였는지 본다
- 신용 형태: 어떤 종류의 대출·카드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본다
- '점수를 단번에 올려 준다'며 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제안은 사기를 의심한다(9강)
📌 핵심 정리
- 월 이자율 = 연 이자율 ÷ 12, 이번 달 이자 = 남은 원금 × 월 이자율
- 만기일시는 이자만 내다 마지막에 원금, 원금균등은 원금을 똑같이, 원리금균등은 납입액을 똑같이 낸다
- 같은 조건에서는 원금이 빨리 줄수록 총이자가 적다 — 원금균등 < 원리금균등 < 만기일시
- 대출은 이자와 수수료를 합친 총비용으로 비교하고, 중도상환 조건도 확인한다
- 변동금리는 금리가 오를 때의 납입액을 미리 계산해 보고, 신용점수는 제때 갚은 기록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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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끝없이 새로 만들어 냅니다. 답을 적고 '확인'을 누르면 바로 채점하고, '풀이 보기'를 누르면 본문과 같은 순서의 단계별 풀이가 펼쳐집니다. 난이도를 고를 수 있고, 연속으로 맞힌 횟수를 셉니다. 문제의 금리·물가·세율은 모두 계산 연습을 위한 가상의 값입니다.
- 만기일시상환의 월 이자
- 원금균등상환의 첫 달 납입액
- 보통부터: 원금균등 총이자, 원리금균등 월 납입액
- 어려움: 원금균등 k회차 납입액, 긴 기간의 원리금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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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답은 정수·소수·분수로 적습니다(예: 12, 0.75, 3/4, −2/3, 1과 3/4). 분수 답은 소수 셋째 자리까지 맞으면 인정합니다. 연속 정답은 풀이를 먼저 보거나 틀리면 0으로 돌아가고, 최고 기록만 이 브라우저에 저장됩니다.
🤖 AI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복사해서 [ ] 부분을 내 상황으로 바꿔 쓰세요. 답을 그대로 믿지 말고 본문과 비교해 확인하세요.
대출 상환표를 확인하고 싶을 때
원금 [금액], 연 이자율 [ ]%, 기간 [개월]의 대출을 원리금균등·원금균등·만기일시로 갚을 때의 상환표를 만들어 줘. 월 이자율은 연 이자율 ÷ 12로 하고, 원 단위 반올림 규칙을 밝혀 줘. 첫 3회차와 마지막 회차, 방식별 총이자를 표로 보여 주면 내가 공식으로 검산할게.
두 대출 조건을 비교할 때
두 대출 조건을 총비용으로 비교해 줘. A: [금리, 수수료, 기간, 상환 방식], B: [ ]. 이자와 수수료를 나누어 계산 과정을 보여 주고, 중도상환수수료처럼 내가 계약서에서 더 확인해야 할 항목을 목록으로 정리해 줘. 특정 금융회사나 상품은 추천하지 말아 줘.
금리가 오를 때를 대비하고 싶을 때
남은 원금 [금액], 남은 기간 [개월], 지금 금리 [ ]%인 원리금균등 대출에서 금리가 1%p, 2%p 오르면 월 납입액이 얼마가 되는지 계산 과정과 함께 보여 줘. 앞으로의 금리를 예측하지는 말고 계산만 해 줘.
🧰 관련 도구
이 강의의 계산을 내 숫자로 직접 해 볼 수 있는 도구입니다. 결과는 입력한 가정에 따른 계산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금융 교육 교재에서 다루는 대출 상환 방식(원리금균등·원금균등·만기일시)과 이자 계산의 일반적 내용
-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안내의 대출·신용 관리에 관한 일반적 내용(2026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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