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국어는 앞에서, 영어는 뒤에서 꾸민다
‘어제 내가 산 책’이라는 말에서 한국어는 ‘어제 내가 산’이라는 설명이 명사 ‘책’ 앞에 옵니다. 영어는 반대로 명사를 먼저 말하고 설명을 뒤에 붙입니다. the book that I bought yesterday처럼 씁니다. 이때 명사(the book)와 뒤의 설명(I bought yesterday)을 이어 주는 말이 관계사입니다.
관계사가 이끄는 덩어리를 관계절이라고 하고, 관계절이 꾸미는 앞의 명사를 선행사라고 합니다. 영어 독해에서 문장이 길어지는 가장 흔한 이유가 이 관계절입니다. 관계사를 보면 ‘여기서부터 앞 명사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고 표시해 두면 긴 문장도 덩어리로 읽힙니다.
- who가 보이면 앞의 명사 The woman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는 신호입니다.
- 관계절은 who lives next door(옆집에 사는)입니다. 이 덩어리를 괄호로 묶습니다.
- 남은 뼈대는 The woman is a pilot입니다.
- 해석: 옆집에 사는 그 여자는 비행기 조종사다.
2.관계대명사 고르기 — 선행사와 빠진 자리
관계대명사는 두 가지를 보고 고릅니다. 첫째, 선행사가 사람인지 사물인지. 둘째, 관계절 안에서 빠진 자리가 주어인지 목적어인지, 아니면 소유(~의)인지입니다. 관계절은 관계대명사가 한 자리를 대신하기 때문에 늘 한 성분이 비어 있습니다.
that은 사람과 사물 모두에 쓸 수 있어 일상 영어에서 아주 흔합니다. 목적어 자리가 빈 관계대명사(목적격)는 생략할 수 있습니다. The book I bought yesterday는 that이나 which가 빠진 형태입니다. 반면 주어 자리가 빈 관계대명사는 생략할 수 없습니다.
whose는 ‘~의’를 대신합니다. I have a friend whose father is a chef(나는 아버지가 요리사인 친구가 있다)에서 whose father는 원래 문장의 my friend's father 자리입니다.
- 주격: The man who called you is my uncle. (너에게 전화한 남자는 우리 삼촌이다.)
- 목적격: The report (that) you wrote was excellent. (네가 쓴 보고서는 훌륭했다.)
- 소유격: I met a writer whose books sell very well. (책이 아주 잘 팔리는 작가를 만났다.)
| 선행사 | 주어 자리가 빔 | 목적어 자리가 빔 | 소유(~의) |
|---|---|---|---|
| 사람 | who / that | who(m) / that / 생략 | whose |
| 사물·동물 | which / that | which / that / 생략 | whose |
3.관계부사 where, when, why
선행사가 장소면 where, 시간이면 when, 이유(the reason)면 why를 씁니다. 관계부사는 ‘전치사 + which’를 한 단어로 줄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the house where I grew up은 the house in which I grew up과 같은 뜻입니다.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를 고르는 기준은 뒤 문장이 완전한가입니다. 관계부사 뒤에는 주어와 목적어가 다 갖춰진 완전한 문장이 오고, 관계대명사 뒤에는 한 자리가 빈 문장이 옵니다. This is the city which I visited last year에서는 visited의 목적어가 비어 있으므로 which(또는 that)입니다. This is the city where I was born에서는 I was born이 완전하므로 where입니다.
- 장소: This is the café where we first met. (여기가 우리가 처음 만난 카페다.)
- 시간: I still remember the day when I got my first job. (첫 직장을 얻은 날을 아직도 기억한다.)
- 이유: That's the reason why I called you. (그게 내가 너에게 전화한 이유다.) — the reason이나 why 중 하나를 빼고 써도 됩니다.
4.what — 선행사를 품은 관계대명사
what은 ‘~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선행사 the thing과 관계대명사 which(that)를 한 단어에 담고 있습니다. What I need is more time(내가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시간이다)에서 What I need가 문장 전체의 주어입니다. what 앞에는 선행사가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에 명사가 있으면 that이나 which, 앞에 명사가 없고 ‘~하는 것’으로 해석되면 what을 씁니다. This is the thing what I wanted는 틀리고, This is the thing that I wanted 또는 This is what I wanted가 맞습니다.
- 틀림: This is the bag what I lost.바름: This is the bag (that) I lost.선행사 the bag이 있으므로 what이 아니라 that이나 which를 씁니다.
- 틀림: I can't believe that he said.바름: I can't believe what he said.‘그가 말한 것’이라는 뜻이고 앞에 선행사가 없으므로 what을 씁니다. that을 쓰면 said의 목적어가 빠진 불완전한 문장이 됩니다.
5.쉼표 하나의 차이 — 제한적 용법과 계속적 용법
관계절 앞에 쉼표가 없으면 제한적 용법입니다. 관계절이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인지’를 골라 줍니다. 쉼표가 있으면 계속적 용법입니다. 이미 누구인지 아는 대상에 정보를 덧붙일 뿐입니다.
My brother who lives in Busan is a doctor는 ‘부산에 사는 (그) 형’이라는 뜻이라, 다른 곳에 사는 형제가 더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My brother, who lives in Busan, is a doctor는 ‘우리 형은, 부산에 사는데, 의사다’라는 뜻이라 형이 한 명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계속적 용법에는 that을 쓰지 않고, 관계대명사를 생략할 수도 없습니다. which는 앞 문장 전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He passed the exam on his first try, which surprised everyone(그는 첫 시도에 시험에 합격했는데, 그것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에서 which는 ‘합격한 일’ 전체를 가리킵니다.
- (가)는 쉼표가 없는 제한적 용법입니다. 직원들 가운데 초과 근무한 사람만 보너스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 (나)는 쉼표가 있는 계속적 용법입니다. 직원들이 (모두) 초과 근무를 했고, (그) 직원들이 보너스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 계약서나 공지문에서는 이 쉼표 하나로 대상의 범위가 달라지므로 주의해서 읽어야 합니다.
6.관계사에서 자주 하는 실수와 두 문장 잇기 연습
관계사 실수는 대부분 두 가지에서 나옵니다. 관계대명사가 이미 채운 자리를 다른 말로 또 채우는 것, 그리고 선행사와 빠진 자리를 확인하지 않고 습관대로 고르는 것입니다. 관계사절은 ‘완전한 문장에서 한 자리가 빠진 것’이라는 점만 기억하면 대부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 틀림: The man who he called me is my boss.바름: The man who called me is my boss.who가 이미 called의 주어 자리를 채웠으므로 he를 또 쓰지 않습니다.
- 틀림: This is the house which I was born.바름: This is the house where I was born. / This is the house (which) I was born in.I was born은 빠진 명사 자리가 없는 완전한 절입니다. 장소를 나타내는 where를 쓰거나, in을 살려 which의 자리를 만듭니다.
- 틀림: I visited Seoul, that is the capital of Korea.바름: I visited Seoul, which is the capital of Korea.쉼표 뒤 계속적 용법에는 that을 쓰지 않습니다.
- 틀림: She has a friend who live in Busan.바름: She has a friend who lives in Busan.관계사절의 동사는 선행사(a friend, 단수)에 수를 맞춥니다.
- (가) 두 문장에서 같은 대상을 찾습니다. a laptop과 Its입니다. Its는 소유를 나타내므로 소유격 whose로 바꿉니다.
- (가) whose battery를 선행사 바로 뒤에 붙입니다: I bought a laptop whose battery lasts all day.
- (나) a woman과 her가 같은 사람입니다. her는 about의 목적어이므로 목적격 관계대명사(who·whom·that)를 쓰고,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 (나) 전치사 about은 절 끝에 남깁니다: I met a woman (who) you told me about. 격식 있는 글에서는 about whom을 앞으로 보내 I met a woman about whom you told me로도 씁니다.
📌 핵심 정리
- 영어는 설명을 명사 뒤에 붙이며, 관계사가 그 연결 고리다
- 관계대명사는 선행사(사람·사물)와 관계절에서 빠진 자리(주어·목적어·소유)로 고른다
- 목적격 관계대명사는 생략할 수 있지만 주격은 생략할 수 없다
- 관계부사 where·when 뒤에는 완전한 문장, 관계대명사 뒤에는 한 자리가 빈 문장이 온다
- what은 선행사를 품고 있어 앞에 명사가 오지 않는다
- 쉼표 없는 제한적 용법은 범위를 좁히고, 쉼표 있는 계속적 용법은 정보를 덧붙인다 — 계속적 용법에는 that을 쓰지 않는다
🤖 AI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복사해서 [ ] 부분을 내 상황으로 바꿔 쓰세요. 답을 그대로 믿지 말고 본문과 비교해 확인하세요.
긴 문장의 관계절을 덩어리로 끊어 읽고 싶을 때 — 관계절에 괄호를 치고 선행사를 표시해 달라는 영어 프롬프트입니다
In the paragraph below, put every relative clause in brackets and tell me which noun each clause describes. Then translate each sentence into natural Korean. Paragraph: [영어 문단]
제한적·계속적 용법 차이를 연습할 때
쉼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뜻이 달라지는 영어 관계절 문장 짝을 4개 만들어 줘. 각 짝마다 한국어 해석과 뜻 차이를 한 줄로 설명하고, 업무 문서에서 이 차이가 실제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예를 하나 들어 줘.
- 중·고등학교 영어 교과의 관계사 단원 내용
- 영어 문법 교재의 일반적 설명(관계대명사·관계부사와 제한적·계속적 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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